2011년 1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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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아침.
두꺼운 이불 위에 공기는 너무차다.
몸도 마음도 웅클어들어 모든 것이 나와는 멀게만 느껴진다.
내일이면 다시 일상이고 10일동안의 일은 따뜻했던 꿈인 것 같다.
나는 아직도 나를 감추고 지난 일을 후회만 하고 있다.
새해는 행복한 일만 있게 해달라고 기도 드리지만
다시 돌아온 이 곳에 일어난 일들이 나는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발만 구르고있다.

2010년 12월 18일 토요일

나는 돼지

평화시장 닭똥집. 된장찌개. 오꾸닭. 샐러드파스타. 막창. 삽겹살. 곱창전골. 떡볶이 순대 튀김
분식세트. 불고기. 국밥. 붕어빵. 짜장면 탕슉. 감자탕. 떡

더이상 생각이 안나네 여기 적은 것만이라도 다먹고 올 수 있을까.?



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2010년 12월 6일 월요일

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기억이.

점점 날씨가 추워져 오는구나.
100엔샵 갔다가 터덜터덜
그 앞에 너 닮은 뒷모습에
바보같지만 혹시나 혹시나 빠른걸음으로

코끝이찡해오더라
갑자기 불어 온 바람을 탓하자.
바보다
우리가 아니 당신이랑 내가 도대체. 어떤사이라도 되었던 것처럼
내 기억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