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해도 빛나는 소피마르소. 너무너무이쁜 거야
나도 저기 갈래. 한밤에 무척이나 설레기.
하얀 내방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순간.
카메라 가지고 복도로 나간다.
'아 이쁘네'
이거 하나로 참아볼께
오래된 뭔가의 좋은 것.
고전영화에서만 느껴지는 것.
우연히 러브레터 보다가.
완전 감격.
이것이 '진짜'.
진정한 아티스트의 모습이라지.
만신창이가 된 내 발은.
싸구려 신발의 모양처럼 줄이 났고
아무리 신나는 노래를 들어도
흥이 나지 않는건.
그리 웃기다는 해피 투게더를 보아도,
너 뭐가 그렇게 뒤틀렷냐~
왜이렇게 점점 작아지는거야
점점점점 더 작아져
내가 보여줄수있는것은.
알아듣지 못하는 노래가
나오는 방안에 쉬고 계시는 많이 아픈 발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