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달리는 차 안

하코네에서 히가에리 온천 다녀 오는 길.
추운 날 먼산 바라보며 있었던 노천탕 도 좋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창 밖으로 본 쇼난은
슬프게 또 아름 다워라./~
흠 흠
사진 한 장으론 담을 수없었던
그 때의 느낌..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괜찮은 하굣길.



몇일 전 집으로 걸어 가는 길. 전차 안타고 .
항상 전차 안에서 이 쪽을
바라보기만 했는데
가을을 느끼기에 참 좋더군.
머리속에 꽉차 있는 것들로 아픈 것들이
다 괜찮아 지는 것 처럼.~

2010년 10월 22일 금요일

-

습관처럼 만나 실없는 이야기를
하루종일 할 수있었던 너 .
그저 옆에만 있어도 위로가 되었던 그 때

...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흐림.



에비스.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오늘 오후 강수확률은 30%. 항상 내가 우산을 가져가는 날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내가 우산을 가져가지 않자 비가 왔다..사진미술관가려고 했으나 가는날이장날이라고 오늘 휴관일이다. 비도 맞고 전시도 못보고 배도고파 가든플레이스 지하에 맛있는 빵냄새가 나서 베이글 샀다. 맛없었다. 구름낀 에비스는 뭔가 무심했지만. 멋있다.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도쿄에서 처음으로 한국사람 못봤다. 가든플레이스 뒤에 럭셔리한 맨션사는 듯한 하얗게 머리 염색한 내가봐도 멋있는 할머니들이 이쁘게 차려입고 나오셔서 브런치 하시고 문득 아.. 내가 다른나라에 있긴 한거구나. 생각한다.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아름다움.





미술관 안에서 사진 마구 찍는 거 문화인이 아니라 생각 해

나는 절대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거라 다짐했건만.

모네전 보며 나도 모르게. 또 다시

너무 이쁜 이순간 이모습 찍고싶었어

신발 밑창이 고무라 전시 보는 내내 나 여기있어요. 티내고 다녔지만

참 좋았네. 오늘 하루!

2010년 10월 1일 금요일

高円寺 !


가을방학의 시작 이고, 어제까지 내리던 비도 오늘은 멈췄다.
몇일이고 계속되던 시험과 비는 이제 안녕
햇빛나자 바로 준비 해 코엔지 갔다. 익숙한 헌 옷냄새 취한다
사람이 많지 않아 가장 좋다
언제 본 적 있는 코엔지 CAFE NOBLE 우연히 찾았다
노란 가게가 너무 이쁘다. 주인할머니도 멋쟁이 .
꽤 손님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맛없는 스콘..
혼자도 익숙해 진다 그치만 기다리면 저기 누가 들어왔음 좋겠다고 생각한다.
배고프다 저녁 먹어야지